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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에티카 3부 서문과 명제2 주석 노트 노트 - 3부 서문 129쪽. 정서와 인간의 생활방식에 관한 그릇된 상식이 있다. a) 인간이 자연질서에 순응하지 않고, 그것을 깨뜨리기 때문에 마치 정서가 ‘자연 바깥’에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b) 그래서 인간의 무능력을 공통적인 자연적 힘에 두지 않고, 인간 본성에 결함이 있는 것인양 사고한다. c) 그리고 그렇게 인간 정신의 무능력을 비난하는 사람은 신(인간보다 상위의 존재)으로 여긴다. d) 사람들은 정신이 정서에 대해 절대적인 지배력을 소유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데카르트가 논증하려 했던 것이다. - 130쪽. 자연 안에는 자연의 잘못으로 여길만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연은 항상 동일하며 자연의 힘과 활동력은 어디에서나 동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물의 본성을 인식하는 방법.. 더보기
시험문제 A) “에우독소스는 쾌락은 좋은 것(the good)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그가 보기에, 이성적이든 비이성적이든 모든 것이 쾌락을 목표로 하며, 또한 사람들이 모든 일에서 어떤 선택을 할 때 가장 훌륭한 것을 선택하고, 그 중에서도 최고의 선택은 가장 크게 좋은 것을 선택하기 때문이었다. ... 또한 그는 쾌락이 어떤 좋은 것, 즉 올바른 행위나 절제있는 행위에 더해지면, 그것을 더욱 가치있는 선택으로 만들어주며, 또한 좋은 것은 오로지 그 자신에 의해서만 증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에우독소스의 이러한 논의는 쾌락이 여러 가지 좋은 것 가운데 하나요, 다른 어떤 좋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 같다. 어떠한 좋은 것이든 그것은 그 자체만으로 그치지 않고 다른 좋은 것과 함께 선택할 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