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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감

데카르트에게 있어 '경이감'이 함축하는 것 왜 데카르트는 “경이”감을 느끼는 일을, 정념에서 가장 근본적인 요소로 여기게 됐을까? 그리고 나아가 “지나친 경이는 그것을 바로잡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마음의 “병”으로 자리잡는다고 굳이 강조해서 말하는 것일까? ㄱ) 어느 학생의 답변. "데카르트가 경이감을 느끼는 일을 정념에게 가장 근본적인 요소로 여기는 것은, 경이감이 모든 정념의 시초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경이감은 대상과의 첫대면에서 일어나는 육체의 갑작스러운 놀라움이며 이런 놀라움 없이는 어떤 정념도 시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이러한 생각을] 데카르트의 무한실체론과 접목시켜보면, 데카르트는 무한하고 완전한 실체는 '신'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실체는 그 자신이 존재하기 위해 아무것도 요구되지 않는 것 정도로 말할 수 있다. 그.. 더보기
시험문제 A) “에우독소스는 쾌락은 좋은 것(the good)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그가 보기에, 이성적이든 비이성적이든 모든 것이 쾌락을 목표로 하며, 또한 사람들이 모든 일에서 어떤 선택을 할 때 가장 훌륭한 것을 선택하고, 그 중에서도 최고의 선택은 가장 크게 좋은 것을 선택하기 때문이었다. ... 또한 그는 쾌락이 어떤 좋은 것, 즉 올바른 행위나 절제있는 행위에 더해지면, 그것을 더욱 가치있는 선택으로 만들어주며, 또한 좋은 것은 오로지 그 자신에 의해서만 증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에우독소스의 이러한 논의는 쾌락이 여러 가지 좋은 것 가운데 하나요, 다른 어떤 좋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 같다. 어떠한 좋은 것이든 그것은 그 자체만으로 그치지 않고 다른 좋은 것과 함께 선택할 때 .. 더보기